지난 8월 캐나다 경기선행지수(CLI)가 1.1% 상승, 지난 2002년 4월 이후 가장 크게 올라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섰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연방통계청이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경제전망을 분석해 발표하는 경기동향 지수. 이 지수는 7월에도 0.6% 상승했다.
통계청은 “선행지수는 보통 경기침체 후 회복이 시작되면 1% 이상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며 “8월에는 조사대상 10개 부문 가운데 제조업을 비롯한 8개 부문이 상승해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주택지수는 지난 6월과 7월 연속 오른데 이어 8월엔 3.1%나 올라 지난 1991년 봄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내구재 소비증가 추세도 지속됐으며 토론토증시의 S&P 종합지수는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