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라스트먼광장
가을축제 한마당 ‘한가위 한인대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12일(토)과 13일(일) 양일 간 노스욕시빅센터 앞 멜라스트먼광장(5100 Yonge St.)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북부토론토한인번영회(회장 조용구·사진)는 한가위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우리민족 최대명절의 넉넉함을 즐기고 비한인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현재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하기 위해 토론토총영사관 지원을 받아 영스트릿 선상에서 주민들에게 김치, 불고기, 갈비 등 대표 한국요리 시식회를 열고 행사장 내에 자체 식당부스를 마련한다.
또한 주류기업을 비롯한 각 업체의 참여 및 후원도 이어져 지난 2006년부터 최대 스폰서로 참여해온 TD은행(TD Canada Trust)이 올해에도 3만 달러를 지원하며 공식후원사로 나섰다. 한인대상 마케팅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는 TD는 자원봉사자에게는 티셔츠, 부스방문자에게는 고객용 사은품도 선물한다.
5천 달러를 후원하는 현대자동차는 행사장 입구에 신형 제네시스를 비롯한 자사 차량 4대를 전시하고 부스 방문고객들에게 쇼핑백을 선물한다. 대한항공은 장기자랑대회 우승자에게 한국왕복항공권 1매를 제공하며 KY금영노래방반주기는 장기자랑 금상부터 인기상까지 상품을 제공한다. 21세기뉴컨셉부동산도 부스를 마련, 소속 중개인들이 현장에서 한인고객들을 위한 특별 분양행사(콘도)를 가진다.
이밖에 노스욕의 ‘세인트루이스(St. Louise)’ 레스토랑은 푸짐한 상품을 내걸고 ‘치킨윙 및 프렌치프라이 빨리먹기 대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에 행사 기간 동안 사용하는 모든 사무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인근 대형 사무용품점 ‘스테플스(Staples)’도 사은품을 마련한다. 또 번영회와 요식업협회 등을 통해 자사를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 비용의 10%를 특별 할인하는 계약을 체결한 ‘하일랜드장의사(Highland Funeral Home)’는 5천 달러 스폰서십을 제공했다.
가을철을 대표하는 한인행사로 자리잡은 한가위축제 공연무대에는 캐네디언 비보이팀인 ‘Supernaturalz Crew’가 출연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며 한국전통혼례와 폐백의식, 사물놀이(쟁이)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이 마련된다. 행사시간은 양일 간 오전 11시~오후 9시며 공식 개회식은 12일 오후 4시다.
현재 식당부스 15개, 상품부스 42개, 비영리단체부스 10개 등이 참여신청을 했으며 식당부스는 2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 웹사이트(www.torontokorean.net)를 통해 행사 정보 및 부스 예약, 자원봉사자 신청 등이 가능하다. 문의: 조용구 (416)846-5594, 이영희 (416)302-8990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