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는 의대나 치대와 달리 입학 시 인터뷰가 없다.
학부 및 입학시험(LSAT) 성적과 자 자기소개서 등만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평균 A- 정도의 성적유지와 에세이 실력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판, 수상,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 기록도 필요하다.
”
한인YMCA(총무 유경자)는 지난 14일 법대 진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론토법대 제니퍼 이씨, 크리스티나 이씨와 욕법대(오스굿 홀) 잭 김씨, 로사 강씨, 토론토법대ㆍMBA 과정의 정승열씨 등 재학생 5명이 강사로 나왔다.
이들은 ▲온주내 법대 소개 ▲입학에 필요한 성적 및 시험 ▲ 등록금 ▲법대 교과과정 ▲효과적인 학업방법 ▲졸업 후 취업방향 등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모든 정보를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 자료를 배포해 세미나에 참가한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 주었다.
이날 강사들에 따르면 우선 온타리오주에는 로 스쿨(Law School)이 토론토, 욕, 오타와, 퀸즈(킹스턴), 웨스턴온타리오(런던), 윈저 등 6개 있다.
입학정원은 160-290명 선으로 학교마다 다르지만 지원자의 10%정도를 선발한다고 보면 된다.
지원하려면 먼저 학부에서 3년이상 수학해야 한다.
욕, 퀸즈, 웨스턴, 윈저대는 뛰어난 학부성적자에 한해 2년만 마쳐도 지원을 허용한다.
학부 전공에는 제한이 없다.
법대생들의 학부전공은 그러나 상과나 정치학이 60%가량 차지한다.
재학 중 수월한 학업과 졸업 후 어떤 분야를 전문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학부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원 시에는 ▲법대입학시험(LSAT) 기록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에세이 ▲ 추천서 2인 등이 필요하다.
LSAT은 180개 문항의 객관식 시험으로 이해와 논리능력을 평가한다.
연중 4회 실시하는데 여러 번 칠 경우 평균 혹은 최고 성적을 채택하는 것은 학교마다 다르다.
www.lsac.org 참조. 학부성적은 평균 A-(80-84%)정도여야 한다.
자기소개서에는 풀,파트타임 근로, 자원봉사, 수상 경력 등을 기록한다.
법대 등록금은 연간 9500-1만7000달러로 교재비, 생활비 등을 포함해 3년간 9만 달러가 든다.
정부융자만으론 부족해 통상 학생들은 대학으로부터 별도의 융자를 얻는다.
토론토대에서 법대와 경영석사학위(MBA) 과정을 동시에 밟는 정승열씨는 “법대과정은 판례집 등 읽어야 할 양이 엄청나다”며 “그렇지만 수업에 충실하고 시간관리를 잘하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20여명의 학부모와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 참가했다.
토론토와 욕대 법대 재학생들은 희망자가 있으면 별도로 LSAT 준비 및 진학안내도 도와 줄 계획이다.
문의: 토론토법대 jenn.lee.b@utoronto.ca 욕법대 ginayou@hotmail.com
법대에 진학 하려면
▲3년 이상 학부수학(전공제한 없음)
▲평균 성적 A- 이상
▲입학시험(LSAT) 성적ㆍ자기소개서 등
▲지원서 온라인 다운로드:
www.ouac.on.ca/olsas/
▲접수기간: 8월초-11월1일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