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의 이유로 자녀교육을 우선 꼽는 한인들이 많다.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과 영어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고자 공교육제도가 발달한 캐나다를 선택한 것. 하지만 온타리오주 경우 주정부 재정난으로 공립학교들은 시설과 인력에 대한 투자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많은 부모들이 가능하다면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좋은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어한다.
그러나 경제적 상황이 허락한다고 해도 어디에 어떤 종류의 학교가 있는지 사립교육기관에 대한 정보에 어둡다.
이 같은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생긴다.
온타리오주 사립학교 박람회가 오는 28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 토론토 다운타운 로이탐슨홀(60 Simcoe St.)에서 열린다.
이 행사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80여개 사립학교가 참가한다.
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졸업생들이 나와 자세한 프로그램과 시설, 교수방법, 특기사항들을 설명하고 관심있는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한다.
참가하는 학교로는 베이뷰 글렌, 커싱 아카데미, 킹스웨이 컬리지 스쿨, 나이아가라 기독커뮤니티스쿨, 세인트 마이클컬리지, 어퍼캐나다컬리지 등 광역토론토와 온주 남부 사립(private) 및 독립(independent) 교육기관들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나이와 취향, 학습능력 등이 제각각인 아이들에게 일괄적인 방식의 공교육만이 최선은 아니다”며 “가정환경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사교육 기관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선 온라인으로 먼저 등록해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 사전등록 및 자세한 내용은 www.ourkids.net 참조.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