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영주권자의 공식 신분증인 영주권자카드(PR카드)가 새롭게 바뀐다. 연방 이민부는 보안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변경한 새 PR카드가 지난 24일(월)부터 발급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민부는 보도자료에서 “새 PR카드는 정부내 이민정보 시스템을 통합하고 이민관련 서류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첨단 보안기술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새 PR카드에는 지폐와 같이 미세한 문양과 글자를 집어넣어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했다. 또 신분증 소유자의 신상정보와 사진도 암호를 강화한 후 바코드에 저장해 권한을 가진 인력만 카드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새 이민자는 바뀐 PR카드를 받게 되며 기존 영주권자는 이미 지니고 있는 PR카드가 계속 유효하고 단지 새 PR카드를 신청 시 바뀐 PR카드를 받는다. 캐나다는 2002년 7월부터 기존의 이민서류(IMM1000)를 보완한 PR카드제를 도입했다.
PR카드는 영주권자가 출입국시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갱신이 불가능하고 유효기간은 5년이다. 현재 만기나 분실로 인한 재발급 기간은 81일 걸린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