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시사가 인터내셔널전시장에서 열린 온주실협 ‘봄철 트레이드&바잉쇼’의 공급업소 부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상품을 주문하고 있다.
온주실협(회장 윤종실)의 ‘2009년도 봄철 트레이드&바잉쇼’가 7일 미시사가 인터내셔널전시장에서 불황 넘기 상품을 중심으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올해 처음 실시한 회원의 성공사례 발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7일 미시사가 인터내셔널전시장에서 열린 온주실협 ‘봄철 트레이드&바잉쇼’의 공급업소 부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상품을 주문하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이렇게 달라진다’는 주제로 편의점 일부에 피자, 스시 등을 겸업해 성공한 회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키치너 김광민(金 Sushi & Rolls)씨는 스시, 권혁병(Sunny’s mini Mart)씨는 델리 핫 푸드, 토론토 다운타운의 조중재(J.C Food Land)씨는 세탁소 디포를 함께하고 있다.
또 미시사가 신종모(Country Style Convenience)씨는 계산대 옆에 커피장비와 손님용 테이블을 배치했으며 형성도(United Food Land)씨는 꽃집을 겸하고 있다.
밀턴 북쪽 락우드에서 가게 한쪽에 레스토랑을 연 김균태(Whistle Stop)씨, 미시사가 북쪽 크리모어의 염권섭(Jug City)씨는 커피타임을, 조지언베이 북쪽 페네탱귀신의 권우식(Main Street Pizza Stop)씨는 피자 시설을 갖춰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윤 회장은 “최근의 경기 불황은 편의점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면 내 업소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읽어낼 수 있다”며 “구태의연한 방식에서 벗어나 강한 의욕으로 재무장하자”고 말했다.
이번 트레이드쇼에는 펩시, 코카콜라, 네슬러, TD, 외환은행 등 70여개(부스 80여개) 공급업체와 기관이 한인 편의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음료수 등이 많이 눈에 띄었으며 담배업체 JTI, RBH, 애완동물 먹이(P&G), 완구(Ty글로벌), 전기용품(Aroc Cora), 청소용품(Corin), 잡화(S&S, Advantage Williams) 등도 선보였다. 협동조합은 50달러짜리 쿠폰 10장 묶음(500달러)을 10% 할인한 450달러에 제공했다.
광역토론토(GTA) 이외의 외곽지역에는 주문한 상품(콜라 제외)을 가까운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배달시스템을 도입한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