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자유당정부의 새 예산안이 23일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달턴 맥귄티 주수상은 7일 “(새 예산안에) 세금을 인상하지 않을 것으며 감세혜택도 없다”고 못박았다.
맥귄티 주수상은 “현재 재정적자 규모가 60억달러에 이르러 세금 인하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며“균형예산에 도달하면 재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2007년 10월 총선이전까지 적자 해소를 목표하고 있는 자유당은 집권 첫 예산안에 의료프리미엄을 재 도입, 연 24억달러의 추가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총선당시 “세금을 절대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던 맥귄티 주수상은 주민들에게 사실상 세금의 하나인 의료 프리미엄을 부과, 거센 비난을 받았었다.
한편 맥귄티 주수상은 “연방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온주 경제는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말하고 15억달러를 투입, 토론토북부 지역에 지하철을 신설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