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대학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알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토론토 다운타운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MTCC, 222 Bremner Blvd.) 남쪽빌딩에선 온타리오대학박람회(The Ontario Universities’ Fair)가 개최된다. 이 박람회엔 토론토, 퀸즈, 맥매스터, 워터루, 오타와, 구엘프, 웨스턴 등 온주 각 지역 21개 대학이 모두 참여해 미래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캠퍼스, 클럽, 기숙사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린다.
고등학생과 학부모, 자신의 경력을 새롭게 발전시키려는 성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다. 박람회에선 각 대학들이 부스를 마련해 교수, 교직원, 재학생들이 직접 방문객들에게 안내책자를 나눠주고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들려준다.
세미나실에서는 약 40분 간격으로 대학별 프리젠테이션이 계속된다. 행사 관계자는 “효율적인 박람회 참가를 위해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의문 사항들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잘하는 과목 ▲대학 재학 연수 ▲등록금 조달 방법 ▲기숙사 생활 여부 ▲선호하는 대학 규모 등등 개인의 취향과 가정환경 등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건을 꼼꼼히 따져 여기에 맞는 대학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 입학에 필요한 필수 이수 과목은 무엇인지 ▲ 의학, 약학, 법학 등 전문 프로그램을 고졸 후 즉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 석, 박사 과정은 어떤 것이 있는지 ▲ 캠퍼스 투어는 언제 가능한지 등 대학을 거의 결정한 경우에도 실제 대학생활에 필요한 사항들까지 점검하도록 미리 질문을 준비해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필과 메모지, 각종 안내책자를 담아 갈 큰 가방도 필수품이다.
97년부터 해마다 이맘 때 개최되는 이 대학박람회에는 8만 여명이 방문해 고등교육에 대한 높은 열기를 실감케 한다. 개장시간은 26일(금) 오전 9시-오후 6시, 27일(토)과 28일(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웹사이트 www.ouf.ca를 검색하면 대학별 세미나시간, 부스 위치 등을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자료: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