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접종증명 QR코드 나왔다 15일부터 출생월별로 다운 가능

업소는 휴대폰에 뜬 ‘녹색표시’로 확인

 

【2보·종합】 온타리오주는 15일부터 출생월별로 코로나백신 접종증명 QR코드앱을 제공한다.

1~4월 출생자는 15일, 5~8월생은 16일, 9~12월생은 17일에 각각 QR코드앱을 온주 웹사이트(https://covid19.ontariohealth.ca)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18일 오전 8시부터는 출생월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운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이 없는 주민들은 QR코드를 인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식당 등 업소들은 손님의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https://covid-19.ontario.ca/verify)을 다운받으면 된다.
애플사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모두 다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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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측은 이 앱을 다운받은 후 휴대전화기로 손님들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손님의 이름 및 생년월일과 함께 확인 메시지가 나온다. 손님의 휴대전화기에 뜬 녹색 표시는 백신접종 완료를 의미한다. 

 12세 이상의 모든 온주 주민은 식당, 체육관, 영화관, 스포츠 및 콘서트장을 포함한 기타 고위험 실내 시설을 방문하기 위해서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접종 증명서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한편 온타리오주정부가 코로나 방역규제를 추가로 완화할 방침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주정부는 13일 현재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 경제재개 3단계 이후에도 계속 적용돼온 일부 규제를 다음주부터 풀 계획이다. 

지난해 가을 코로나 3차 유행으로 경제봉쇄 명령을 내렸던 주정부는 상황이 개선되자 이를 점진적으로 해제, 올해 7월16일부터 경제제개 3단계를 적용했다. 

3단계는 식당과 체육시설, 영화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인원제한은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것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당 등은 테이블을 띄엄띄엄 배치해 공간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주정부 관계자는 최근 온주의 코로나 감염 상황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 규제 완화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선 소규모 사업자들의 압력에 부담을 느낀 주정부가 긴급하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온주정부는 최근 콘서트장과 대형 스포츠 관람시설 등에 대한 인원제한을 폐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소규모 업체들의 빈축을 샀다.

북부번영회의 노문선 이사도 최근 온주의 차별화 정책은 비과학적이라며 한인 업주들은 지역구 주의원 사무실에 연락해 인원제한을 풀어줄 것을 요청하라고 독려했다.

인원제한이 완화되면서 식당 관계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다.

토론토 모라면의 김하일씨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으며 대다수의 한인 업주들도 매상 증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