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포인트가 늘어나는 등 올 들어 보다 많은 온타리오 10학년생들이 작문시험(literacy test)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관리하는 온주학력평가원(EQAO·Educational Quality and Accountability Office)은 학생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더 주기 위해 올들어 예년보다 4개월 늦게 시험을 실시했다. EQOA에 따르면 84%의 해당학생들(12만5천 명)이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나, 낙제한 학생 수도 2만3,268명이다.
“매년 시험을 통과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라고 전한 EQAO의 찰스 파스칼 위원장은 “다른 한편으론 도움이 더 필요한 학생을 밝혀내, 이들에게 집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이번 시험의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고교생들은 졸업 전에 이 시험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EQAO는 매년 11월에 치러지던 시험을 올 들어선 3월로 연기해 학생들에게 준비할 시간을 더 할애했고, 하루 2시간씩 이틀에 걸쳐 실시하던 것을 하루 3시간으로 줄였다.
토론토교육청에 속한 학생은 80%가 시험을 통과한 반면, 헐튼지역에선 90%가 성공적으로 시험을 치렀다. 교육청별 통과율은 EQAO 웹사이트(www.eqao.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