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운전면허시험센터(Drive Test)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단체협약 최종안을 거부한 가운데 사측은 12일부터 간부직원들을 투입, 필기 및 트럭운전 주행 시험을 일부 재개했다.
지난 11일 실시된 최종안 찬반투표에서 노조원 78%가 반대표를 던져 최종안을 거부했다. 교통부 하청으로 주전역에 90여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Serco DES는 “노조가 찬반투표를 실시한 자체가 일단 진전”이라며 “필기 및 주행 시험을 신청한 초보운전자 30여만명이 파업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우선 트럭운전 주행 및 필기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브램턴 등 6곳의 센터가 문을 다시 열었으나 노조의 파업 농성과 인력 부족 등으로 필기 및 주행시험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브램턴 센터의 경우, 트럭운전면허 신청자에 한해 주행시험을 실시하는 사실을 모르고 몰려든 일반 신청자들이 실망속에 발길을 돌렸다.
Serco DES는 브램턴, 키치너, 오타와, 노스베이, 선더 베이, 스카보로 등 6곳의 센터를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