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8%
지난 8월 기존주택 거래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국부동산협회(CRE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1.8% 감소했던 주택매매는 낮은 모기지율의 덕택에 8월에는 4.8% 증가, 3만114건을 기록했다. 이는 올 8월까지 월평균 3.3%를 능가하는 기록적 수치다.
도시별로는 밴쿠버·캘거리·위니펙·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시·핼리팩스·세인트존스에서 매매가 활발했다.
이 달 기존주택의 평균가격은 작년보다 10.9% 오른 26만2,609달러였다. 에너지 산업이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서부지역은 주택값이 계속 오르고 있으며 온타리오·퀘벡주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과 비교해 거래가 크게 늘어난 도시는 밴쿠버·캘거리·에드먼튼·사스카툰·위니펙·키치너-워털루·몬트리올·세인트존스 등이었다.
고급주택 거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캘거리로 8월 현재 9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이 110채가 매매돼, 전년 동기(37채)를 3배 이상 초과했다. 토론토에서도 150만 달러를 넘어서는 주택이 상반기 동안 288채가 거래돼 지난해 전체(195채)보다 48% 증가했다. 밴쿠버도 100만 달러 이상 주택이 올 6개월간 739채가 거래돼 전년(627채) 대비 1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