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총선에서 집권의 꿈을 이뤘으나 토론토에서 단 한명의 보수당 당선자도 내지 못해 소수정부에 만족해야 했던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가 다음 선거를 겨냥, 이민자 표심을 잡기위해 유세에 나섰다.
하퍼 총리는 12일 미시사가를 방문, 소수민족 미디어와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 전문 자격증을 평가해 신속하게 인정해 주는 절차를 전담하는 연방기구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하퍼 총리는 “전문직 출신 이민자들을 더 많이 유치해야 하며 이들이 각자 전공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지난주 발표된 보수당정부의 첫 예산안 내용중 새 이민자 수수료를 일인당 975달러에서 490달러로 인하한 조치를 강조하며 “새 이민자의 정착을 돕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퍼 총리는 또 입양절차를 간소화해 해외 출생 어린이들의 국내 입양을 수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역토론토엔 매년 새 이민자중 40%가 정착하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절대 다수 의석을 목표하고 있는 보수당은 소수민족 지지를 이끌어 내기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보수당 정부는 11일
“인신매매조직에 의해 매춘업계에 몸담고 있는 여성들에 대해 임시 체류허가를 내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