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부동산시장이 활발하게 부활하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가 3일 발표한 5월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에서 총 4,606채의 주택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 53.7%가 감소했으나 4월과 비교해서는 55.2%가 늘어났다.
신규 매물도 지난해 5월과 비교해 53.1% 감소했으나 4월과 비교해 47.5% 늘어나는 등 코로나19로 거래절벽이 심화됐던 지난 4월과 비교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 사태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급감했던 주택거래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며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에 다시 나서 회복세는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광역토론토에서 환자가 줄지 않고 올 가을 2차 유행 가능성도 제기되므로 주택시장 회복에 아직 변수가 많다”고 진단했다.
6월 통계가 나오는 다음달 초면 회복세 여부가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