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교가 이달 일제히 개학한다.
교육청 소속 한국어학교는 유치반∼8학년까지의 경우 12일(토) 할턴 교육청을 시작으로 등록을 받는다. 토론토·요크 교육청 소속 학교의 등록일은 14일, 필 교육청 19일, 듀람 교육청은 26일이다.
등록은 해당 학교에서 수업이 있는 요일과 시간에 하며 건강보험 번호가 필요하다. 이들 20개 학교의 첫 수업은 등록일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9∼12학년에 개설되는 학점반 한국어 수업을 위해서는 재학중인 학교의 상담실(guidance office)에서 등록한다. 토론토 교육청에 소속된 학점반 학교는 23일까지 등록을 접수한다. 듀람세종, 마틴그로브, 세네터오코너, 스티븐루이스, 조지바니에, 필 등, 6개 학점반의 첫 수업은 9월 중순부터 학교별로 실시한다.
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는 “교육청 학교는 25명이 돼야 강좌가 개설된다”며 “이달 중으로 반드시 등록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토 교육청은 또 지역사회 프로그램으로 성인을 위한 한국어 초급반도 운영한다. 10주간의 수업은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장소는 에이진코트(Agincourt) 고교(2621 Midland Ave.)이며 수업료는 126달러.
가톨릭 교육청은 19일(토)부터 내년 6월19일까지 매주 토요일(오전 9시30분∼오후 12시30분) 돈보스코(Don Bosco) 가톨릭고교(2 St. Andrew Blvd.)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학점반 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한국학교협회는 19일 오후 1시부터 3시30분까지 도산갤러리(287 Bridgeland Ave.)에서 제23회 정기총회와 전달연수를 개최한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