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인총학생연합회(KSAC)가 5일 토론토총영사관에서 각 대학 회장단회의로 향후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 4월 이정규 신임회장을 수장으로 새 임원진을 구성한 KSAC는 첫 행사로 5일(토) 오후3시-오후9시까지 토론토총영사관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대학별 자체행사와 연합회 공동행사 등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논의한다.
한인은 물론 비한인 청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콜레보레이션(Kollaboration·일종의 노래 및 장기자랑)’ 동참과 대학생단체의 가장 큰 취약점인 기금모금(fundraising) 활성화 방안, 기타 이벤트 아이디어를 모으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3일 “각 학교에 흩어져 있는 한인학생들을 연합하고 인적 네트워크로 건강한 대학생 문화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총학생회의 목표다. 회장단회의에서 신선하고 발전적인 의견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장단회의는 홍지인 토론토총영사의 환영인사, 한국외교안보연구원 이동휘 교수의 ‘한국국제정책’ 강연, 각 대학 참석자들의 토의로 진행된다. 회장단회의에는 보통 15개 대학 임원진이 참석한다.
현재 토론토대학 보험계리 및 통계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회장은 “1년 임기 동안 그 어느 해보다도 한인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적극적인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SAC는 연례행사로 회장단회의, 대학생 총운동회, 대학박람회, 대학생포럼, 직업박람회 등을 열고 있다. 또 단오제, 한가위축제 등 여러 한인사회 행사에도 자원봉사로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KSAC의 2009-2010년 새 임원진은 부회장 이준규(퀸스대학)·신지수(UT), 학생회 관리팀장 나아영(구엘프대학), 학생개발팀장 허소영(UT), 미디어팀장 김정연(워털루대학), 재무팀장 김주영(UT), 웹개발팀장 박건혁(워털루대학) 등이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