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행락철을 맞아 토론토를 비롯한 각 지역 한인사회에 단체친선 모임과 문화예술 행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7~8월 사이 한인들은 각종 골프‧체육대회와 학교동문 및 향우회에서 주관하는 야유회 등으로 일정이 빼곡하다.
행사와 모임이 한여름, 특히 주말에 집중되다보니 개중에는 대회가 이중삼중으로 겹쳐 어느 모임에 나갈까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미시사가의 윤민호(53‧자영업)씨는 “모임이 같은 날 겹치는 경우가 많아 어느 곳부터 가야할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골프대회의 경우 참가비(저녁식사 포함)가 적어도 80~100달러 이상이며 다른 부대비용까지 합하면 경제적으로 적잖은 부담이 간다는 사람도 많다.
노스욕의 김정석(44‧ 직장인)씨는 “여름철에는 골프모임이 많은데 참가비용이 만만찮아 꼭 가야 할 곳을 선별해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토론토에서는 크고 작은 각종 체육대회와 골프모임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본 중앙일보 주최 한인친선축구대회가 8일(토) 오전9시부터 센테니얼공원에서 벌어지며 캐나다한인테니스협회 주최 2006년도 종별선수권대회도 오전11시30분부터 에글린튼플랫스에서 펼쳐진다.
ROTC 연합회, 고려대 교우회 등의 친선골프대회, 동국대 야유회도 이날 열린다.
골프 및 체육대회 외에 온주실업인협회, 한인문인협회, 양자회 등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화예술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인권익신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취업박람회가 오는 27일(목) 오후1시 영락교회에서, 한인양자회 주최 자원봉사자 세미나는 29일(토) 오후7시 온누리연합교회에서 열린다.
한인문인협회(회장 원옥재)가 주최하는 제5회 호반문학제 및 백일장이 8월5일(토)~6일볼튼 YMCA 캠프장에서 열리고 온주실업인협회가 주최하는 ‘한마음축제’는 8월19일(토) 오전11시30분 보이드 공원(이슬링턴/러더포드 동남쪽)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캐나다한인학교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 교육학술대회가 8월25~26일 볼튼 YMCA 에서 열리는 등 수많은 동포행사가 7~8월 사이에 계속된다.
*한인 야외행사
>골프대회
-ROTC 연합회: 8일(토) 오전11시 블루밍턴다운스
-고려대: 8일(토) 오전11시30분 하일랜드
-한인상위원회: 15일(토) 낮12시 스테이션크릭
-온주실업인협회: 25일(화) 오전11시 카디널
-효문화재단 기금모금: 26일(수) 오전11시30분 롤링힐스
>야유회
-동국대: 8일(토) 오전10시 얼 베일스공원(배더스트)
-해병전우회: 15일(토) 오전11시 노스욕 다운스뷰 델스공원
-토론토동우회: 27일(목) 오전11시 론트리 밀즈공원
>체육대회
-한인친선축구대회: 8일(토) 오전9시 센테니얼공원
-종별테니스대회: 8일(토) 오전11시30분 에글린튼플랫스
>문화예술 및 기타
-한인취업박람회: 27일(목) 오후1시 영락교회
-한인양자회 자원봉사자 세미나: 29일(토) 오후7시 온누리연합교회
-제5회 호반문학제 및 백일장: 8월5일(토)~6일 볼튼 YMCA
-입양가족초청 한국문화교육: 8월11일(금)~13일 리자이나 먼디 수녀원
-한국전통민속공연: 8월13일(일) 오후7시 토론토한인회관
-실협 한마음축제: 8월19일(토) 오전11시30분 보이드 공원
-한국어학교 교육학술대회: 8월25일(금)~26일 볼튼 YMCA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