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불 아래 목격(애드먼턴) 이게 얼마만인가

캐나다에서 1달러 미만의 휘발유값이 목격됐다. 국내 전역에서 휘발유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주 앨버타주 에드먼튼의 일부 주유소에선 리터당(이하 레귤러·셀프 기준) 97.4센트까지 내려갔다. 오타와에서도 26일 리터당 1.01달러에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들이 있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국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휘발유값이 1달러 미만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 휘발유값 관측사이트 ‘개스버디(Gasbuddy.com)’의 댄 맥테이그 분석가는 “특히 캐나다와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생산이 이뤄지는 바람에 현재 전 세계 원유공급이 수요를 능가하고 있다”며 “현재 매일 200만 배럴에 해당하는 원유가 남아도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평균 휘발유값은 1.13달러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7일 오전 회의에서 원유생산량을 줄이지 않기로 결정, 휘발유값은 계속 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