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민 보다 신속하게” 연방정부, 추가 개정안 검토

연방보수당정부는 기술이민(Federal Skilled Workers)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제이슨 케니 연방고용장관은 우수한 기술자들이 캐나다에 들어오기까지 아직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과 관련, “앞으로 2~3개월 내에 필요한 기술인력에 대한 신청처리 신속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국내 각종 업계 대표자들은 유능한 기술이민자들을 유치하려면 이들에 대한 신청절차를 2개월 안팎으로 대폭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크리스 알렉산더 연방이민장관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적용된 ‘선착순(first-in, first-out)’ 기준을 내년 초부터 ‘관심표시(Expression of Interest)’ 기준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올초 밝혔다. 알렉산더 장관은 이런 방법으로 기술이민자 신청절차를 6개월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정도도 너무 길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나아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국제적으로 수요가 높은 일부 전문분야 기술자들은 캐나다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