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일단 따고 보자” 작년 1∼3분기 한인취득자 4,417명

전년 동기 대비 99%↑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영주권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연방이민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4,417명의 한인 영주권자가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216명)에 비해 무려 99%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3분기 신규 시민권자의 출신국 순위는 필리핀(2만1천 명), 인도(2만531명), 중국(1만5,802명) 등의 순이다. 한국은 10위.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2010년 3,166명에서 2011년 4,097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2년 3,072명으로 주저앉았다. 이어 2,013년 3,166명으로 소폭 늘었고, 2014년 1∼3분기에만 4,400명을 넘어섰다. 2013년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는 총 12만9,031명이었으며 2014년 1∼3분기 기준 시민권 취득자는 19만5,255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한편 지난해 1∼3분기 한국인 신규이민자도 상당 폭 늘었다. 2014년 1∼3분기 기준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3,42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기준 신규이민자 출신국 순위 1위는 필리핀이었다. 이 기간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필리핀인은 총 3만61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도(2만9,127명), 중국(1만7,601명)이 뒤를 이었다. 시민권 취득 한인 (자료: 연방이민부) 2013년 1∼3분기: 2,216명 2014년 1∼3분기: 4,417명(+99%) 한국인 신규이민자 2013년 1∼3분기: 2,784명 2014년 1∼3분기: 3,428명(+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