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지속된 부동산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다소 진정국면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100만 달러 이상의 고급주택거래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업계의 관측이 나왔다.
‘센추리21’ 돈 로바이 회장은 “대도시 주요 부동산 거래 시장에서 고가 주택의 매매는 점점 일반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100만 달러를 넘는 주택 구매자들은 전망, 주변지역, 주택 구조 등 매우 세부적인 요구조건을 갖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택의 위치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로얄 르페이지’의 고위 관계자는 “토론토나 밴쿠버의 도심지역의 집 값은 이미 오를대로 올라 100만 달러대에선 웬만한 크기의 단독 고급주택을 구입할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유가인상으로 호경기를 구사하는 캘거리도 점점 유사한 상황으로 변해간다”며 “작년 3/4분기말 현재 캘거리 지역에서 90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는 동기대비 200%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위치와 크기에 만족하면서 100만 달러로 고급주택을 사려면 이제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정도로 고개를 돌려야 한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