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 중간매매가 1년새 6% , 1만5천달러 올라
10월 광역토론토(GTA) 기존주택 시장의 가을 햇빛은 따사로웠다.
7일 토론토부동산협회(TREB, 회장 John Meehan)에 따르면, 10월중 기존주택 거래량은 총 7174유닛으로 전달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 8% 늘어났고 월별 사상 최고치(7227유닛)였던 재작년 10월 기록에 1%포인트차로 접근했다.
10월에는 매기가 위축되는 예년 상황으로 비춰볼 때 올해 이 기간에 이처름 좋은 실적을 나타낸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Meehan회장은 이날 “Toronto지역의 기존주택 시장이 지속적인 견실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온주 담당 경제연구원 Ted Tsiakopoulos는 “이 수치는 9월들어 하락세를 보인 주택시장의 소비자 신뢰도가 현저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통계청도 이날 발표한 ‘주택 건축허가 물량’ 보고와 관련, “꾸준한 저모기지율 기조와 고용시장 개선이 주택 분야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통계청은 “9월들어 소비자신뢰지수(CCI) 급락과 유틸리티 비용 증가, 모기지율 상승세 등으로 인해 신규 주택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간 동안 GTA에서 가장 활발한 매기를 보인 곳은 South Humber의 Etobicoke커뮤니티로 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55% 큰폭 증가했다. 토론토 경계 지점의 Markham/Unionville과 Lawrence Park/Bedford Park 지역이 각각 44%, 41%의 오름세로 그 뒤를 이었다.
올들어 10개월간 토론토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해 거래된 기존주택 수는 모두 7만3514유닛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3202유닛을 능가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는 작년 수준(8만3501유닛)을 무난히 초과할 전망이다.
10월 한달간 GTA의 기존주택 평균 매매가(표보기)는 34만2450달러로 전달에 비해 1%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32만4215달러)에 비해 6% 뛰었다. 지난달 지역별로는 TREB 관할 28개 지역의 서부가 2759유닛의 거래량에 평균매매가 32만875달러를 나타낸 것을 비롯, 중부(14개) 1262유닛 . 44만7660달러, 북부(23개) 1443유닛 . 37만1659달러, 동부(21개) 1710유닛 . 31만5891달러의 상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