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광역토론토 주택 시장의 총 거래량이 7658 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5%가 증가했다. 올 8월 거래량도 작년 8월 6083건에 비해 24%가 늘어난 7542건에 달해 여름 활황세가 가을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의 총 거래량은 7만588건으로 작년 3분기까지의 총 거래량에 비하면 2.6%가 증가했다.
토론토부동산협회의 리차드 실버 회장은 올해 거래가 괄목할만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특히 작년 여름에 비해 올 여름 시장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편이었다고 평했다. 그러나 거래에 비해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구입 경쟁이 심해졌다고 지적한 실버 회장은 몇 달 전부터 매물 부족 현상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 앞으로는 주택 구입자들이 조금 더 여유를 찾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9월 기준 연간 거래량 증가폭은 25%다. 그러나 9월 기준 연간 매물 증가폭은 15%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광역 토론토 주택 시장은 매물에 여유분이 부족해지면서 평균 거래가 역시 연간 기준으로 10% 가까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토부동산협회의 제이슨 머서 수석시장분석가는 올해 3분기까지의 거래가 강세는 저금리 효과와 가계수입 증가로 인해 완화된 측면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같이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와 가계 수입 증가로 광역토론토 내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 구입 여력에 보다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올해는 역대 두번째로 거래가 활발해지는 해가 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내 놓았다. 머서 씨는 올해 총 거래량이 연말까지 약 9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