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캠프 어디가 좋을까 가격ㆍ종류 천차만별 ㆍㆍㆍ적성맞춰 선택

여름방학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두 달이란 짧지 않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녀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하려면 어떤 캠프가 좋을까. 가장 인기 있는 캠프는 토론토시가 운영하는 ‘토론토 펀(Toronto Fun)’ 이다. ‘토론토 펀’은 토론토시의 공원ㆍ삼림ㆍ레크레이션국이 시내에 거주하는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이토비코, 노스욕, 스카보로, 이스트욕 등 지역별로 운영하는 취미생활 및 여가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기간에는 특히 유치원 이상 학생들을 위해 기타, 피아노, 드럼 등 악기 배우기에서부터 그림 그리기, 춤, 크래프트, 각종 스포츠 등 다양한 종류의 캠프를 연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토론토시 웹사이트나 연 2회 발간하는 ‘토론토 펀 가이드’ 책자로 알 수 있다. 이 책자는 시내 각도서관 커뮤니티 센터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2007 봄/여름 프로그램에 따르면 올 여름캠프는 초중등학생 풀타임(오전 9시 -오후 4시) 경우 대부분 7월3일(화)-8월24일(금)까지다. 종류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트와 놀이, 박물관 견학 등으로 짜여진 일반 펀캠프(Fun Camp)와 테니스, 자전거, 축구, 수영, 골프 등 스포츠나 악기, 불어 등 특별 캠프 등으로 나뉜다. 일반 캠프는 1주, 5일 기준 104달러. 특별캠프는 118-134달러 선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용이 좋아 일부 프로그램은 등록이 3월에 시작되자마자 바로 끝나기도 한다. 인원에 여유가 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www.toronto.ca/parks/torontofun 참조. 비영주권자의 경우도 일정액을 더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기관에서 운영하는 캠프는 가격이 비싼 대신 내용을 특화한 것이 많다. 과학에 관심이 많다면 아이캠프(iCamp,www.ctworkshop.com), 예술적 감각을 기르는 온타리오아트갤러리캠프(www.ago.net), 동물을 좋아하면 토론토동물원캠프(www.torontozoo.com) 등도 추천할 만하다. 이런 캠프들은 그러나 보통 일주일에 풀타임 280-390 달러 정도 하기 때문에 한달을 보낸다면 1000달러 이상 든다. 노스욕의 한 주부는 “여름캠프는 정말 종류가 많아 이민와서 몇 년동안은 여름마다 각기 다른 캠프를 보냈다. 하지만 두 아이를 두 달동안 캠프에 보내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작년부터는 한인교회에서 하는 캠프를 보낸다. 점심도 주고 커리큘럼도 좋아 만족한다”고 전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