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이민자 선별권한 확대 요구 찰스 소사 온주 이민부 장관

찰스소사 온주 이민장관이 주정부 이민권한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이민 감소, 새로운 이민자들의 실업, 새로운 이민자를 통한 노동공급과 실질적 온주 노동시장의 수요 사이의 괴리 등의 문제점들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온주 정부는 주정부가 이민 인력 선발에 보다 많은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는 요지의 새로운 이민 정책의 방향성을 최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찰스 소사 온주 이민부 장관은 현 온주 실정으로는 더 많은 기술이민인력이 필요하며 이같은 경제이민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현재 연방 정부에 의해 허가되는 주정부 선발인력비율을 5배나 더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4년까지 해마다 5천명의 이민자들을 온주의 실정에 맞는 경제이민인구들로 자체 선발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11월 중순 제이스 케니 연방 이민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이민인구는 난민이나 부모초청이민이 아닌 기술 및 투자이민인구를 지칭하며 현재 온주의 새로운 이민자들 중 경제이민인구는 약 5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온주에 정착한 새로운 이민자들은 타주에 정착한 이민자들 보다 23.2% 낮은 수입 수준(2011년 기준)을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도 15.7%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온주는 2025년에 이르면 36만4천명의 기술인력 부족난에 허덕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캐나다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