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채용행사 내달 14~25일 국내 5개大서

삼성그룹 계열사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도 캐나다인재 모집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다음달 14~25일 토론토 등 국내 주요도시를 돌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그러나 10여개 대학에서 설명회를 가졌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5개 대학만을 방문한다. 삼성엔지니어링 인사과의 원준협씨는 30일 “캐나다 우수학생 채용에 여전히 관심이 많지만 올해는 작년처럼 대규모 채용행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곧 해당대학 학생회를 중심으로 공고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UBC(2월14일)·알버타대(2월15일)·매길대(2월17일)·토론토대(2월22일)·워털루대(2월25일) 순으로 예정돼있다. 시각과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으로 한정돼있던 해외채용 대상지를 캐나다까지 확대했다. 첫해인 2011년 상반기에 채용된 350명의 신입사원 중 해외대학 출신 학생은 70여 명이었으며 이 중 12명이 캐나다 출신이었다. 삼성그룹은 채용설명회뿐만 아니라 자체입사시험인(SSAT)도 토론토에서 치르고 있다. 해외에서 SSAT가 실시되는 지역은 토론토 외에 미국 LA와 뉴저지 등 3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