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이민자 취업설명회 제10회 IEP컨퍼런스 내달 5일

여성회, 단체참가 희망자 모집 “캐네디언드림이 시작되는 만남의 자리.” 새로운 땅에서 과거의 ‘전공’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고학력 이민자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설명회가 열린다. 내달 5일 오전 7시30분부터 토론토메트로컨벤션센터(255 Front St. W.)에서 열리는 국제전문직(Internationally Educated Profession)컨퍼런스가 바로 그것.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IEP컨퍼런스는 전문직에 종사하다 이민한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고학력자들이나 현재 전공분야와 무관한 일을 하고 있지만 전공을 살리고 싶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다. 지난해 행사는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컨퍼런스는 ◆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세일즈·마케팅·인사관리) ◆재무·회계 ◆의료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인들이 나와 직종별 취업방법과 성공노하우 등을 알려준다. 대기업 간부들 및 IEP컨퍼런스를 통해 전공을 살린 직장을 찾은 ‘선배구직자’들도 패널로 나와 경험담을 나눈다. 이들과 네트워킹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올해 컨퍼런스엔 토론토시·TD은행·공인회계사협회(CGA)·엔지니어협회·간호사협회·토론토교육청 및 대학·전문대 등 33개 업체·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온라인(hwww.iep.ca/registration.php)으로 사전등록만 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iep.ca) 참조. 한편 한인여성회(KCWA)는 IEP컨퍼런스에 함께 참가할 희망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여성회의 이선희 정착상담원은 “지난해 행사에 10여 명을 통솔해 참가했는데 모든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영감과 더욱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혼자 가기가 부담되는 분들을 위해 올해도 단체참가를 준비 중”이라며 “낯선 땅에 정착해 어렵게 취업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416)340-1234 또는 employment@kcw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