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자 무료영어교실 LINC ‘CLB 7’까지 이수 가능

광역토론토 20곳 20130509-2.gif내 영어실력은 이민자들의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인 ‘CLB(7일자 A1면) 레벨’로 어느 정도일까? 이같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연방정부가 신규이민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LINC(Language Instruction for Newcomers to Canada)를 찾는 것이다. 토론토공립교육청·YMCA 등이 광역토론토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LINC는 주당 5시간(파트타임)부터 25시간(풀타임)에 이르기까지 CLB 레벨별로 다양한 코스들을 전액무료로 제공한다. 최근 시민권신청자들은 ‘CLB 레벨 4 이상’의 영어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레벨 4는 ‘일상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고, 기본적 문법 및 적절한 양의 단어를 사용하며, 간단한 명령을 따를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나오지 않은 영주권자들은 LINC를 통해 레벨 7까지 이수할 수 있다. 단 LINC는 18세 이상 영주권자(시민권자는 해당 안 됨) 또는 난민지위인정자만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선 영주권(PR)카드 또는 영주권서류와 신분증(난민인정서류)이 필요하다. 먼저 LINC센터에 전화(416-925-5462)로 약속을 잡은 뒤 레벨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테스트는 듣기와 말하기로 나뉘어 약 30분 동안 실시된다. LINC 센터는 월~토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된다. 레벨테스트를 받은 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 들으면 된다. 지역에 따라 저녁·주말반도 있어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토론토공립교육청과 YMCA의 LINC코스는 GTA 일원 2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수강자 자녀(18개월~6세)에게는 탁아서비스가 무료제공된다. 저소득층은 TTC패스도 받을 수 있다. 한인밀집지역인 노스욕의 경우 센터포인트몰·던밀스·켄톤러닝센터·윌로데일 등 4곳이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linctoronto.ca)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