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진학 맞춤형 지도 의사협회 ‘멘토십 프로그램’

접수마감 30일 kcma.ca/mentorship 한인의사협회(KCMA·회장 임기동)가 의대진학을 꿈꾸는 한인대학생들을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 접수를 받는다. 멘토십은 의대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현직 의사 또는 의대 재학생 등 의협회원들이 일대일로 맞춤조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의협회원 1명이 2~3명의 학생을 담당해 의대지원서 준비부터 에세이작성, 인터뷰까지 지도하게 된다. 2014년 5월까지 북미소재 대학 2학년을 마친 학생 또는 학위소지자 중 의대입학시험(MCAT) 기초과정을 수료했거나 준비 중인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멘토십 웹사이트(kcma.ca/mentorship)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entorship@kcma.ca)로 보내면 된다. 협회 회원들의 심사를 거쳐 합격자는 추후 이메일로 통보한다. 멘토들은 11월 의대지원에 맞춰 지도학생들의 에세이 작성을 도와주고 1월에 있을 면접에 대비해 모의인터뷰도 실시하게 된다. 의대에 합격한 1기생들의 경우 “모의인터뷰가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의대 입학준비에 필요한 과목과 공부방법 등도 지도받을 수 있다. 공식적인 멘토십 기간은 1년이지만 멘토들은 멘티들이 의대에 입학할 때까지 지속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멘토십은 지난 2010년 한인 예비의사들이 주축이 된 의대·레지던트연합(KCMSR)이 후배양성을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의협이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다. 토론토대·듀크대 등의 명문의대에 10여명을 입학시키는 결실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