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입학하면 고등학교와 확연히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규모가 다른 강의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각각 다른 배경과 지식을 가진 학생들, 경쟁의 정도와 수업 진도, 교수와의 관계 등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난다.
이 같은 변화에 대비하려면 여름부터 대학을 직접 방문해보거나 선배들을 만나 조언을 묻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방학 중 별도의 수업을 듣고 있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학비 마련을 위해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직접 움직이기가 힘들다.
이런 경우 인터넷을 활용해 대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두면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다.
각 대학 및 칼리지 홈페이지는 캠퍼스 내 도서실 등의 사용규칙, 컴퓨터 대여시스템, 상담시설, 강의목록, 보안시설, 과목별 과외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밖에도 대학이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를 통해서도 캠퍼스 내 스포츠 경기, 학생단체 행사, 문화 행사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부 대학은 유튜브(Youtube)를 통해 영상투어를 진행하기도 한다.
각 대학 신문사나 학생회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역시 표면적인 정보보다 깊게 들어가 재학생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한 예로 최근 개편된 토론토대학교총한인학생회 공식 웹사이트(www.utksa.ca)는 신입생들에게 유용한 자료를 한국어로 소개한다.
졸업에 필요한 학위 요건이나 학교 계정, 학생증, 기숙사, OSAP 등의 정보를 한국어로 간편하게 접할 수 있어 부모가 사용하기에도 좋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