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살기좋은 도시 세계 4위

밴쿠버-캘거리, 3위-5위 서울, 교육 100점 58위 영 이코노미스트 선정 토론토와 밴쿠버, 캘거리가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18일 발표된 ‘2015년 세계 살기좋은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는 4위에 올랐고 밴쿠버와 캘거리는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치안, 의료, 문화 및 환경, 교육 등 5개 부문 30개 항목에 근거한 이번 평가에서 1위는 호주의 멜버른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7.5점을 받아 1위에 랭크됐다. 서울은 교육부문에서 100점을 받았지만 안전부문에서 75점에 그치며 전체 순위에서 58위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가 각각 15위와 17위에 선정돼 아시아권 도시중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보고서는 “ 전반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들은 선진국에서 중간 규모 도시로,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영국 런던은 53위, 미국 뉴욕은 55위로 서울과 순위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또 보고서는 “지난 2010년 이후 57개 도시의 삶의 질이 하락했다”며 “특히 미국 디트로이트와 그리스 아테네, 러시아 모스코바, 리비아 트리폴리, 시리아 다마스커스 등이 생활 환경이 더욱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