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권인 퀘벡주가 전국에서 범죄률이 가장 낮은 안전한 곳이며 토론토는 3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통계청이 전국 33개 도시권을 대상으로 발표한 ‘2015년도 범죄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에 접수된 신고건수를 근거한 범죄지수(CSI)가 전년대비 5%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지수는 10년전과 비교해 31%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살인을 포함한 강력범죄는 6% , 절도 등 비폭력성 범죄는 4% 늘었다.
주별로는 특히 알버타주는 전체 범죄 신고 건수가 18%나 급증해 전국 평균치를 끌어 내렸다. 이와관련, 보고서는 “알버타주에서 지난해 피해액 5천달러 미만의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렸다”고 밝혔다.
이어 뉴 브런스윅과 사스캐처완주가 각각 12%와 10%의 증가률을 기록했으며 온타리오주는 플러스2%선에 머물렀다.
반면 프린스 에드워드와 노바 스코시아, 퀘벡 주는 각각 마이너스 10%와 7%, 3%를 나타냈다. 주요도시별로는 사스캐툰과 리자이나가 가장 높은 지수를 보였고 이어 에드몬턴과 밴쿠버 등도 각종 범죄가 빈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인구와 경찰에 신고된 범죄건수를 비교할때 전국적으로 강력사건을 제외한 일반적인 범죄가 3% 늘어났다.
전국 최대 도시인 토론토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격 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나 경찰과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는 북미에서 여전히 안전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퀘벡시티와 토론토북부 베리, 토론토, 오타와, 구엘프 등 온주와 퀘벡주 주요도시들이 안전한 도시 10대 리스트에 올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