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올해 이민목표 달성을 확신하면서 한인 이민 희망자들의 기대가 부푼다.
마코 멘도치노 연방이민장관은 26일 블룸버그 경제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신규이민 목표치 40만 1천명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한 처리속도보다 40%나 앞섰다고 밝혔다.
멘도치노 장관은 “올 1월에만 2만6,600명이 영주권을 받았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가 증가한 것이다”며 “지난 13일에는 급행이민을 통해 2만7,332명을 새로 선발했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약 5배 높은 수치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침체한 이민유입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많은 한인 이민자들도 큰 혜택을 보게된다.
한인 이민자의 증가는 노동력 공급으로 이어지고 유학생 및 방문자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곧 숙박, 여행업계와 부동산시장, 요식업계 등 전반적인 한인업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한인 이민업계 관계자들은 “정부는 워킹 또는 학생비자 소지자들에게 영주권 취득기회를 주어 부족한 노동력을 충당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민 희망자들은 조속히 급행이민에 등록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