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인구 3,700만 돌파 26개월 만에 100만 증가

캐나다 인구가 3,700만 명을 넘어섰다. 14일 통계청은 4월1일 기준 캐나다 인구가 3,706만7,011명으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인구 100만 명이 늘어나는 데 2년 2개월밖에 안 걸렸다면서 이민자 유입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됐다. 캐나다엔 해마다 30만 명 안팎의 신규이민자가 새로 유입되는데, 올 1분기만 보면 전체 인구 증가 10만3,157명 중 이민 등 외부 유입이 8만8,120명으로 무려 85%를 차지했다. 신규이민자들은 토론토 등에 정착, 대도시 인구 증가의 7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기준 대도시 지역에는 총 2,590만 명이 거주, 캐나다 국민 10명 중 7명 꼴로 도시에 살고 있었으며 전체 국민의 35%가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3대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뉴펀들랜드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