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만 3곳…천혜절경 감탄사 절로
올 여름 온타리오에서 일주일 혹은 2주일의 휴가를 보내려면 어떻게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좋을까. 6월만 되면 이 문제를 놓고 필자에게 문의하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 어떤 분은 한국에 사는 친척이 휴가철을 맞아 캐나다에 온다면서 남부 온타리오에서 보여주면 흡족해할 곳이 어디냐고 묻기도 한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서슴지 않고 대답해 주는 곳이 있다. 남쪽으로는 오웬사운드(Owen Sound)와 블루마운틴이 있는 컬링우드(Collingwood), 서쪽으로는 와이어튼(Wiarton)과 토버모리(Tobermory)를 잇는 브루스반도(Bruce Peninsula)와 마니툴린 아일랜드(Manitoulin Island), 북쪽으로는 동부캐나다의 최고의 명산으로 꼽히는 킬라니주립공원(Killarney Provincial Park), 동쪽으로는 패리사운드(Parry Sound)와 미들랜드(Midland) 등으로 둘러싸인 조지언베이(Georgian Bay)를 한바퀴 도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 코스는 ‘겟고잉 캐나다(Get Going Canada)’라고 하는 관광진흥기구에서 2005년도에 선정한 캐나다 최고 드라이브 코스 15개 가운데 온주에 있는 2개 코스중 하나다. 또 다른 하나는 세계적 관광지 천섬(Thousand Island)이 있는 세인트로렌스(St. Lawrence)강을 따라 이어져있는 킹스턴에서부터 콘월(Cornwall) 직전 롱솔트(Long Sault)까지의 파크웨이와 프레스캇(Prescott)에서 오타와까지 연결되는 16번도로다.
연방정부 기관인 관광진흥청(Canadian Tourism Commission·CTC)과 자동차회사 캐나다도요타가 국민들에게 해외여행에 앞서 캐나다의 명소를 찾도록 권유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으로 마련한 ‘겟고잉 캐나다’는 15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는 팜플렛(Canada’s Best Drives) 220만부를 제작해 ESSO 주유소와 자동차 렌트카 회사인 내셔널 등 협찬업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사진)브루스반도의 끝 토버모리에 있는 패섬파이브 국립수상공원의 한 구간인 플라워팟 아일랜드의 전경]
금년도 ‘겟고잉 캐나다’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내걸었다는 점이다. 대상은 2005년형 도요타 하일랜더 SUV.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getgoingcanada.ca 또는 www.travelcanada.ca)를 방문하면 된다.
조지언베이를 한바퀴 도는 풀코스를 택할 경우 토론토의 경우 하이웨이 400을 타고 북상해서 배리를 지나 89번으로 올라가 미들랜드(Midland)를 출발지점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곳에서 조지언베이를 끼고 서쪽에서 동쪽 혹은 동에서 서로 가는 길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을 택하건 마찬가지지만 필자는 서에서 동으로 가는 코스를 택해 설명하고자 한다.
서에서 동으로 가는 코스는 ▲세계최장 담수호 백사장인 와사가비치(Wasaga Beach) ▲블루마운틴 스키장과 관광명소 시닉동굴(Scenic Caves), 온주 최장 흔들다리가 있는 컬링우드(Collingwood) ▲역사 깊은 항구도시 오웬사운드(Owen Sound) ▲일기예보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흰색 그라운드혹 ‘와이어튼 윌리(Willie)’가 살고 있는 와이어튼(Wiarton) ▲2개의 국립공원이 있는 토버모리(Tobermory)로 이어진다. 이 지역은 며칠 쉬어서 갈만한 북미동부 최고의 피서지중의 하나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토버모리에서 온주 최대 페리 치치마운(Chi-Cheemaun)을 타고 마니툴린섬(Manitoulin Island)으로 간다. 세계에서 담수호 섬으로는 최대인 마니툴린에는 볼 것이 많다. 그 중 하나가 8월 시빅할러데이 연휴에 열리는 원주민축제 파우와우다. 이 지역에도 며칠 묵으며 쉬어 갈 수 있는 많은 유원지가 있다.
[(사진)브루스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국립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나이아가라 단층애 절벽과 조지언벵이가 맞닿는 곳이다.]
마니툴린에서 가장 큰 타운인 리틀커런트(Little Current)의 선회교를 지나 제지(製紙)타운인 에스파놀라(Espanola)와 니켈광산으로 유명한 서드베리(Sudbury)를 거쳐 하이웨이 69번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니피싱호(Nippising Lake)의 물이 조지언베이로 흘러들어 가는 프렌치강(French River)을 지나 패리사운드(Parry Sound)에 도착한다. 패리사운드는 3만섬 유람선을 타는 곳이다.
패리사운드에서 하이웨이 400을 따라 내려오다 포트세번(Port Severn) 못 미쳐 5번 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조지언베이쪽으로 가면 조지언베이 국립공원의 관문인 허니하버(Honey Harbour)가 나온다. 허니하버는 델라와나인(Delawana Inn) 리조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허니하버에서 호수변을 따라 가면 처음 출발한 미들랜드에 닿는다. 미들랜드와 페네탱귀신(Penetanguishene)에서도 3만섬 남단, 조지언베이 국립공원 일부를 돌아오는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
◀토버모리
남부 온타리오의 지도를 펴놓고 보면 조지언 베이 왼쪽에 휴런호를 찌르는 듯한 창 모양의 독특한 지형이 있다. 이곳이 여름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브루스 반도이고 이 반도의 끝에 토버모리항구가 있다. 이 마을은 상주인구가 900여명에 불과하지만 바캉스철이 되면 피서객으로 북적대는 레저타운으로 흥청거린다.
이 항구 일대에 피서객들이 몰리는 이유는 주변에 국립공원만 2개가 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유엔에 의해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주말이면 부두는 돛단배, 고기잡이배, 스쿠버다이버와 관광객을 실은 유람선, 자동차를 싣고 다니는 페리 등으로 붐비고 부두 주변의 레스토랑과 선물가게는 저녁이면 북새통을 이룬다. 저녁이면 팝에는 라이브밴드의 흥겨운 음악 속에 밤이 깊어간다.
이 항구는 육로교통과 해상교통이 교차하는 곳이다. 마니툴린 아일랜드로 가는 페리가 출발하는 항구다. 남서부 온타리오에서 서드베리 혹은 수센머리쪽으로 가려면 이곳에서 페리를 타고 마니툴린 아일랜드를 통과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이곳의 2개 국립공원은 ‘수심 다섯 길’이란 뜻인 패섬파이브수상공원(Fathom Five National Marine Park)과 브루스반도공원(Bruce Peninsula National Park)이다. 190개 섬이 포함된 패섬 파이브 수역에는 19세기 말경에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20여척의 난파선이 물 속에 그대로 보존돼 있다. 가라앉은 배를 볼 수 있는 유람선 투어가 있다. 이곳은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스쿠버다이빙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패섬파이브 수상공원을 이루는 섬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은 해안선 길이가 6.5km인 플라워팟 아일랜드(Flowerpot Island)이다.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오랜 세월 석회암이 침식되어 생긴 화분 모양의 침식물 2개(이중 큰 것은 높이가 17m)가 물가에 높이 솟아있기 때문이다. 4억년 전 이 섬의 높은 절벽은 바닷속 산호초였다. 연안의 기반암(基盤岩) 벼랑이 오랜 세월 밀려오는 파도의 공격을 받아 씻겨나가고 그중 단단한 바위만 남게 된 것이 플라워팟이다.
브루스반도 끝부분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브루스반도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조지언베이 연안을 따라 이어진 나이아가라 단층애 20km 구간이다. 기암절벽 위에는 세월을 잊고 사는 수목들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절벽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수백년을 연명해 가고 있는 횐 삼나무(white cedar)의 생명력 앞에 인간의 나약함을 실감하게 된다. 이들은 북미에서 가장 장수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숙박시설은 모텔, 별장, 캠핑장 등 다양하다. 캠핑장은 브루스반도 국립공원 내 사이프러스 레이크(Cyprus Lake)에 있는 것이 인기가 높다. 독특한 체험을 원한다면 원주민 캠프장 ‘차 마오자(Cha Mao Zah)에 설치된 티피(teepee)천막 혹은 원주민 오두막에서 하룻밤 자는 것도 추억에 남을 것이다.
토버모리 타운에서 약 3km 남쪽에 있는 원주민 캠프장은 이 지역의 추장으로 활동했던 나지브윈씨에 의해 원주민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말이면 원주민 전통음식이 제공되고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원주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브루스반도의 관문인 와이어튼(Wiarton)과 토버모리의 중간에 자리잡은 라이언스헤드(Lion’s Head) 타운에 들러볼 것을 권한다. 브루스반도를 관통하는 6번 도로에서 펀데일 로드(Ferndale Rd.)를 만나면 우회전해서 약 1km 가면 된다.
적도와 북극의 중간지점인 45도선에 위치한 라이언스헤드는 나이아가라단층애의 석회암 절벽에 사자머리 형상이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위푸윌만(Whipoowill Bay)에 자리잡은 라이언스헤드 타운은 아름다운 항구와 별장, 모래사장, 낭떠러지를 따라 이어져 있는 하이킹 코스에서 바라도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 등으로 인해 관광객은 물론 하이커들과 암벽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마니툴린 아일랜드
오와다, 오지브웨이, 포타와토미부족의 후손 2,700명이 이 섬 곳곳에 산재한 6개의 부락에 거주하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원주민 타운은 1,600여명이 거주하는 위퀘미콩 원주민 보호구역(Wikwemikong Unceded Indian Reserve)이다. 교회 4개, 초등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있다.
‘비버의 만(Bay of Beaver)’이란 의미인 위퀘미콩의 공식명칭에 ‘비양도(unceded)’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것은 캐나다 유일의 비양도 보호구역이라는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인들의 정착을 위한 땅이 필요해지자 정부는 이 섬에 거주하는 원주민들과 협상을 시작했다. 원주민 각 가정의 호주들은 땅 100에이커를 받고, 남는 땅은 판매해 생기는 돈으로 원주민을 위한 특별기금을 조성한다는 조건이었다. 이 제의에 서쪽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은 동의했지만 동쪽의 원주민들은 선조들의 땅을 포기할 수 없다며 1862년 마니툴린협약을 거부, 위퀘미콩은 지금까지 정부에 소유권이 양도되지 않은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남아있다.
북미전역의 내로라 하는 원주민 춤꾼, 고수(鼓手), 소리꾼(歌人) 등 원주민 공연예술인들이 8월 시빅할러데이 연휴가 돌아오면 조상들의 혼이 긷든 마니툴린으로 몰려든다. 이 섬의 동쪽 끝 반도에 위치한 위퀘미콩에서 거행되는 파우와우(pow wow) 경연대회 겸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반세기를 이어오고 있는 위퀘미콩 파우와우는 오늘날 중부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파우와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위퀘미콩은 파우와우의 전통을 온타리오에 복원시키는 일에 불을 지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3일간 계속되는 파우와우축제는 이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파우와우경연대회에 곁들여 예술품이 전시되고 공예품이 판매되는 장터가 벌여진다. 원주민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 섬에서 가장 볼만한 곳은 섬의 최대타운인 리틀 커런트(Little Current)에서 540번 도로를 따라가면 만나는 ‘컵 앤 소스 전망대(Cup & Sauce Lookout)’이다. 도로변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트레일을 따라가면 전망대를 만난다.
토버모리에서 마니툴린섬으로 가는 페리 ‘M.S. 치치마운(Chi-Cheemaun)’은 섬의 최남단 사우스 베이 마우스(Soputh Bay Mouth)까지 45km를 운항하는 데 1시간45분이 걸린다. 오대호에서 가장 큰 여객선인 치치마운은 638명의 승객과 차량 113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이외에 17대의 버스와 수송트럭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오지브웨이말로 ‘큰 카누’란 뜻인 치치마운 페리는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5개월간 운항한다. 금년의 경우 6월24일부터 9월5일까지 성수기에는 토버모리에서 오전 7시, 오전 11시20분, 오후 3시40분, 오후 8시 등 하루 4차례 출발한다. 처음과 마지막 운항은 예약이 가능하지만 중간 2회는 선착순이다. 여름철에는 첫 배와 마지막 배의 경우 예약 없이는 승선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예약전화: 1-800-265-3163). 요금은 성인 13달러. 차량은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킬라니주립공원
서드베리에서 69번을 타고 내려오다 637번 도로를 만나 오른쪽으로 회전해 60km 정도 드라이브하면 푸른 숲 위로 불쑥 솟은 횐색 돔(dome)의 산정이 보인다. 이곳이 온타리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정평이 나있는 킬라니주립공원이다. 둥근 산정은 킬라니의 전설적인 라클로쉬(La Cloche)산맥이고 흰색 바위는 유리재료인 규암이다. 라클로쉬산맥은 수백만년 전에 규소가 대량 함유된 모래층이 지반의 이동에 의해 산으로 밀려 규암으로 변하게 되고 이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빙하가 우뚝 솟은 봉우리를 침식해 오늘날 보는 둥근 모양이 됐을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장엄한 경관을 간직한 킬라니의 내부를 보려면 카누를 이용하거나 하이킹을 해야 한다. 하이킹 트레일과 카누 루트는 조지 레이크(George Lake)의 캠프그라운드에서 출발한다. 킬라니주립공원 안에 있는 많은 호수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은 실버 레이크와 헤븐스 레이크다. 실버픽은 킬라니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발 539미터. 킬라니주립공원 내 캠프장 외에 조지언베이 연안 킬라니마을에 숙박시설이 있다.
◀패리사운드
패리사운드는 조지언베이의 3만섬(Thirty Thousand Islands) 유람선 ‘아일랜드 퀸(Island Queen)’호를 승선하는 곳이다. 3시간 동안 절경을 누비는 3만섬 투어는 해외에서도 알려져 한 시즌에 6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투어는 봄과 가을에는 오후 1시,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요금은 성인 30달러.
길이 40m, 갑판이 3층으로 돼있는 ‘아일랜드 퀸’이 ‘홀 인 더 월(Hole in the Wall)’의 깎아지른 듯한 가파른 절벽 사이에 갈라진 좁은 틈과 ‘데블스 엘보(Devil’s Elbow)’ 등과 같은 아름다운 수로를 지나갈 때면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섬이 밀집돼있는 3만섬은 이름은 3만섬이지만 물위에 솟아오른 바위와 초미니섬까지 합하면 실제는 10만개는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일랜드 퀸’호는 3만섬의 한 구간, 즉 원주민 보호구역인 패리 아일랜드를 한바퀴 돈다. 총 길이 65km의 투어는 로스 포인트 아일랜드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로스 포인트 선회교’를 지나면서 끝난다.
◀하니 하버
패리사운드에서 69번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도로가 4차선으로 바뀌면서 하이웨이 400이 시작되고 한참을 가면 5번 도로를 만난다. 이 길을 따라 조지언베이 쪽으로 가면 하니하버가 나온다.
이 항구는 보졸레이유 아일랜드 등 59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된 조지언베이 아일랜즈 국립공원(Georgian Islands National Park)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보졸레이유 아일랜드는 희귀생태계의 보고다. 섬 북쪽 지역의 기반암과 늪지는 양서동물, 거북이, 뱀의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는 페어리 레이크(Fairy Lake), 가블린 호수(Goblin Lake)를 둘러싸고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다.
3만섬의 남단에 속하며 또한 국내에 남아있는 몇안되는 방울뱀(rattlesnake)의 서식지중의 하나인 보슬레이유 아일랜드에는 11개 지역에 총 164개의 캠프사이트가 마련되어있다. 이중 시더스프링(Cedar Spring)과 섬의 최남단에 있는 보졸레이유 캠프장은 5월부터 9월까지 예약제를 적용하고 있다. 보졸레이유에서 캠핑을 하려면 개인회사에서 운영하는 수상택시(water taxi)를 대절해야 한다.
캠핑을 하지 않고 당일치기로 이 섬을 구경할 수 있다. 국립공원 관리국에서 여행객을 실어나르는 배를 오전 10시, 오전 11시, 정오 등 3차례 운행한다. 4시간 동안 머물다가 돌아오는 배를 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