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다양한 인종의 집결지 ‘토론토’ 주민 51% 외국태생, 출신국 230여개

토론토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의 ‘으뜸’ 복합문화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영국 국영 BBC 방송은 “280여만명의 토론토 주민중 51%가 외국 태생으로 출신국가도 230여개국에 이른다”며 “전세계 주요 도시중 인구 분포에서 가장 다양한 곳”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에 이어 벨기에 부루셀과 영국 런던, 뉴질랜드 오크랜드, 미국 LA등이 다양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BBC는 “듀바이의 경우 전체 주민중 83%가 외국태생이지만 출신 국가가 수개국에 국한돼 다양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토론토 총 주민중 새 이민자 비율은 8.3%로 전국 평균치(3.5%)보다 두배 이상에 달했다. 또 토론토 주민 3명중 1명꼴이 지난 1991년부터 2011년 사이 정착했으며 2011년 영주권자를 포함한 외국 국적자는 79만여명으로 전체 주민의 30.7%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5년 기간 새 이민자 6명중 1명이 토론토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한편 광역토론토지역 총 인구는 지난 2014년 6백50만명선을 넘어섰으며 오는 2019년쯤에 7백10만명선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