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옥빌점 10월 오픈 GTA 서부상권 공략 위한 프로젝트

3년 전부터 준비…1만 평방피트 규모 갤러리아수퍼마켓 오크빌점이 10월 중순께 문을 연다. 갤러리아 측은 23일 “3호점인 오크빌점이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10월 중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시사가 서쪽 끝인 던다스 스트릿과 윈스턴처칠 불러버드 교차점 인근 플라자에 위치한 오크빌점(2501 Hamshire Gate. Unit 5.)은 1만 평방피트 규모로 쏜힐점의 약 절반 정도 면적이다. 주류판매를 위한 면적 기준에 맞지 않아 맥주취급은 어렵다. 박성찬(현 요크밀스점장)씨가 오크빌점장을 맡는다. 23일 오후 열린 갤러리아수퍼마켓 오크빌점 설명회. 왼쪽은 신홍기 전무. 오른쪽은 오크빌점장을 맡게 될 박성찬씨. 오크빌점은 갤러리아가 광역토론토(GTA) 서부지역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다. 올 1월 민병훈 대표가 신년계획을 발표할 때 최초로 청사진이 공개됐다(1월6일자 A1면). 당시 6월 오픈을 예상했지만 시당국의 공사 허가 지연으로 일정이 늦어졌다. 신홍기 전무에 따르면 오크빌점은 최근 식품점의 심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음식(Food)’ 섹션을 특히 강조할 예정이다. 자체 식품 브랜드인 ‘맘스 키친’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오크빌점을 위해 50여 명을 신규채용했으며 식품업계에선 드물게 호텔에서 워크숍도 가졌다. 추가 고용도 진행 중이다. 한편 갤러리아의 물류회사 KFT는 지난 6월 20만 평방피트 규모의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또 미시사가 갤러리아센터도 최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2018년 8월 완공 예정. 갤러리아 요크밀점과 쏜힐점은 지난달 주정부에 와인판매도 신청한 상태라 맥주와 더불어 조만간 와인도 취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