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호조.. 작년 3.1% 기록 연방 통계청

국내 경제가 호조를 보여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28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1%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원유 및 광물 수출이 급증하면서 3.3%(전분기 1.8%)나 성장했다. 12월 0.5% 성장도 기대 이상이다. 블룸버그는 4분기 3%, 12월 0.3% 성장을 예상했었다. 경제호조 소식으로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캐나다달러가 3년래 최고치인 미화 1.0266달러로 올라섰다. 이에 전문가들은 오는 2분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점치기 시작했다. CIBC은행은 “올해 경제도 건실한 출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은이 오는 2분기에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중은은 3월1일 금융정책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경상수지 적자가 큰폭 줄어드는 등 경제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어 차기에는 인상할 수도 있다. 지난해 4분기 대외수출은 4% 증가했다. 특히 원유 수출은 30%나 급증했다. 제조업을 빼고는 모든 주요 산업이 쾌조를 보였다. 통계청의 별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경상수지 적자가 59억 달러 감소한 110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