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사업 지원신청하세요” 동포재단 내달 20일까지 공관 통해 접수 심사결과 내년 4월 통보

재외동포재단이 ‘2009년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재단이 밝힌 이번 재외동포사회 지원대상 사업은 한민족 정체성(한국어, 한국문화) 유지·강화사업과 차세대 인재육성 및 차세대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강화사업 그리고 재외동포 교류촉진 활성화 및 권익신장 활동사업 등이다. 재단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은 각 공관을 통해 소정의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동포재단과 토론토총영사관에 따르면 신청접수 마감은 내년 1월20일이다. 신청결과는 동포재단 심의위원회를 거쳐 해당 재외공관에 내년 4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금액 및 송금일자는 그 이후 통지된다. 또 재단지원금 수령단체나 개인은 사업 종료 후 30일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작성, 해당공관을 통해 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토론토총영사관은 동포재단의 위임을 받아 선정된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금과 보조금을 각 단체에 배정하고 있지만 지원분야와 방법, 선정기준과 결과 등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영사관 측은 “13개 계속사업 외에 신규사업의 수요를 조사한 뒤 우선순위를 결정해 동포재단으로 보낸다”며 “선정기준과 내용을 발표하지 않는 것은 선정결과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선정결과와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도 있다는 점에 대해 영사관 측은 “필요하면 내부토의를 거쳐 공개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공개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총영사관은 동포재단으로부터 연간 4만∼5만 달러의 지원금, 1만8천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각 한인단체를 돕고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