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인 행복지수 세계5위 유엔 세계행복보고서

캐나다 국민들이 세계에서 5번째로 행복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유엔 세계행복보고서는 전 세계 150개국 국민의 행복도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서 가장 행복한 국민으로 수위를 차지한 국가는 덴마크였으며 이어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차례였다. 이들 국가의 평균 행복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6점을 기록했다. 캐나다 지구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조사는 지난 5년 동안 매년 조사 대상 국가의 국민 1천명을 상대로 ▲가족 및 친구 ▲건강 ▲소득을 중심으로 한 물질적 충족도 ▲ 자유 등 5개 분야에서 국가별 편차를 감안해 실시됐다. 행복도가 가장 저조한 국가들은 국민소득이 낮은 토고, 부루나이, 시에라리온 등 개발도상국으로 이들 국가의 평점은 평균 3.4점 수준에 그쳤다.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부국과 빈국에서 모두 소득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회적 신뢰, 직업의 질, 선택의 자유, 정치 참여 정도 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도를 이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 유형으로는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유엔은 이번 조사에 대해 국내총생산(GDP)을 근거로 한 경제조사 방식이 국내총행복(GNH)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한다고 말했다. (캐나다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