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국내 주택시장은 토론토와 밴쿠버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16일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주택 평균 거래가는 전년 동월 대비 9.4%가 상승했으나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을 제외했을 경우 2.4%의 상승세를 보여 현재 두 지역이 국내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CREA의 관계자는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단독주택의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이 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 도시들은 대부분 수요와 공급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체 로열 르페이지의 최근 보고서 역시 이같은 최신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로열 르페이지의 조사에 의하면 올 1분기 주택 가격은 지난 해 1분기와 비교해 3.8% 오른 6.6%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로열 르페이지는 국내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인들에게 주택구매의 기회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