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독스(Hot Docs)’ 캐나다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이 4월17일(목)부터 열흘간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페스티벌로 해마다 전세계 100여편의 최신 작품들이 출품돼 관객들에겐 다양한 문화, 사건, 사고, 이슈에 담긴 진실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관계자들에겐 새로운 제작 기술과 업계 동향,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 경우 1800명의 다큐멘터리 제작자, 배급자 등이 참석했다.
93년 국내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의 모임인 캐나다독립영화회의가 창립한 이 축제는 96년 영화회의와 독립, 독자적인 영화제로 탄생했다. 2000년부터는 필름페스티벌과 함께 토론토 다큐 포럼을 같이 개최해 전세계 130여개 방송, 배급사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세계 25개국에서 제작된 125개 작품이 출품됐다. 멕시코와 이란제작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작년엔 한국전쟁과 레바논, 르완다, 캄보디아 등 대표적인 민족전쟁을 소재로 한 ‘크레이지(Crazy, 네덜란드 작)’와 북한 등지의 소극장이 등장하는 ‘꿈 속의 동지(Comrades In Dreams, 독일 작)’등을 상영,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 행사 전체 작품 목록과 상영일정은 오는 18일(화) 발표한다.
작품 관람권은 1회 10-12달러이며 패스는 종류에 따라 80-250달러다. 박스오피스는 87 Avenue Rd.에 있다.
전화: 416-637-5050 참조: www.hotdocs.ca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