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용 천연가스 요금 인상

주택소유자들의 경우 매년 겨울철마다 겪는 난방용 천연가스 요금부담이 올 겨울에는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온주 에너지위원회(OEB)가 천연가스 요금 인상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다르면 연간 2천 큐빅미터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평균가구의 경우 요금 부담이 연 18달러 늘어난다. 이는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요금인상에는 향후 1년간의 천연가스 가격인상 예상분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미지역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지난 80년대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데다 천연가스 발굴 비용이 높아지자 기업들이 개발을 꺼려 공급 부족이 가격인상을 부추기는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겨울철에는 주택의 창문이나 문틈을 잘 막아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최대한 막고 사용을 효과적으로 하면 20% 정도의 난방비는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