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제작 강좌 6월1일~9월4일 14주간

세네카칼리지 요크캠퍼스 다큐멘터리 제작 강좌가 개설된다. 한인 이선경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아이샤(Aysha) 프로덕션스는 세네카 칼리지와 공동으로 ‘다큐·영화제작 여름강좌’를 연다. 다큐 영화와 TV물 제작에 관심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는 6월1일부터 9월4일까지 세네카칼리지 요크 캠퍼스(70 The Pond Rd)에서 14주에 걸쳐 실시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되는 강좌의 수업료는 3,900달러. 문의: (416)491-5050 교환 3617 또는 sunny.yi@senecac.on.ca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이씨는 “방송계 인사들도 초빙, 이론보다는 실습을 위주로 집중교육을 한다”며 “한국 등 캐나다 외 국가에서 훈련받은 전문인과 캐나다 방송계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여 년 전 설립한 아이샤는 그간 10여 편의 다큐물을 제작했으며 핫독스, 제미니, 뉴욕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독립 다큐제작자,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는 이씨는 76년 이민, 사스카추완주 리자이나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CBC 뉴스월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고 CBC의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거쳤다. 90년대 초 캐나다한국일보에서도 근무한 그는 94년 서방저널리스트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 ‘은자 왕국의 내부(Inside the Hermit Kingdom)’를 97년 출판했다. 또한 CBC라디오 프로그램 ‘아이디어스’에 북한여행기를 소개하고, 이민과 복합문화에 관한 글을 여러 언론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