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얼마나 올랐나 전년비 3.2%↑...평균 6,191불

물가지수 상승률의 2배 이상 (1.3%) 캐나다의 풀타임 대학생들이 2015-16년 학기에 전년 대비 3.2% 더 높은 등록비를 부담했다고 통계청이 발표했다. 같은 기간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3% 상승했다고 지적한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학부생들이 부담한 등록비는 평균 6,191달러(이하 연간)였다. 직전 연도엔 5,998달러. 통계청 자료와는 별도로 정책대안센터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대학 등록금은 1993년 이후 현재까지 3배나 올랐다. 이 기간에 뉴펀들랜드와 앨버타는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매니토바는 1.9%로 가장 낮은 인상률, 노바스코샤는 5.2%로 가장 높은 등록금 인상률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등록금이 가장 낮은 주는 뉴펀들랜드(2,660달러)와 퀘벡(2,799달러)으로 변함이 없었다. 반면에 온타리오는 7,868달러로 가장 높았고, 사스캐처완(6,885달러)과 노바스코샤(6,817달러)가 뒤따랐다. 전공별로는 치대 학생들이 평균 1만8,934달러로 가장 많은 등록금을 부담했다. 의대(1만3,416달러), 약대(1만1,723달러), 법대(1만983달러) 등도 상위권에 속했다. 이들은 등록금 인상률도 높은 편이었는데, 치대(+4.5%), 약대(+4%), 법대(+4%), 의대(+3.3%) 순이었다. 대학원생들의 등록금은 평균 6,432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8% 더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온주가 8,971달러로 가장 높았고, 노바스코샤(8,502달러)와 BC주(7,801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유학생은 1년 전보다 5.3% 상승한 2만1,932달러의 등록금을 부담했다. 통계청 자료와는 별도로 정책대안센터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대학 등록금은 1993년 이후 현재까지 3배나 올랐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