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김근하(왼쪽) 회장이 최근 서울에서 박 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부터 한-캐 항공협정 성사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속보)한국-캐나다간 항공운항이 전면 자유화(오픈스카이)됨에 따라 현재 한-캐 노선을 독점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오는 8월14일(금)부터 토론토-인천 KE073/074 편에 대해 매일운항에 들어간다고 15일 발표했다.
대항항공은 한-캐 항공협정이 공식 발효되기 시작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지난 3월29일부터 토론토 노선을 매일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양국간 최종합의 지연으로 불가피하게 단계적 축소운항을 해왔다”며 현재 임시로 주5회(화,수,목,토,일) 운항중인 토론토-인천구간에 대해 월/금요일 운항편을 추가, 매일운항 체제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캐 오픈스카이를 기념하기 위해 2주간에 걸친 사은행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즉, 토론토 노선 매일운항 개시일인 8월14일부터 12월2일 사이 모국을 방문하는 고객에 대해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판매한다. 다만, 이 특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달 23일(목)까지 발권을 마쳐야 한다.
대한항공 최중선 토론토지점장은 “이번 한-캐 오픈스카이 성사는 캐나다 교민들과 한국정부, 업계가 다 함께 노력해 얻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친절한 서비스로 교민고객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정부는 15일 스탁웰 데이 연방통상장관과 한국계 김연아(마틴) 상원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밴쿠버 정부청사에서 한-캐 항공자유화협정의 공식발효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스탁웰 데이 장관은 “이를 계기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내 비즈니스의 시장 잠재성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캐나다정부는 캐나다를 고향으로 삼은 한국계 시민들에 대한 공약을 실천했으며 이는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외교통상부와 국토해양부도 이날 한-캐 오픈스카이의 공식 발효를 동시에 발표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