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레크레이션 몰라서 ‘유료’ 저소득 신규이민자를 위한 무료정책 소개

토론토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이용방법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특히 저소득 신규이민자를 위한 무료정책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토론토한인YMCA(총무 유경자)는 지난 7일 노스욕YMCA센터에서 토론토시 환경개발ㆍ문화관광국 버지니아 쉔크 코디네이터를 초청 ‘토론토펀(Toronto Fun)’ 이용법에 대해 알렸다. ‘토론토펀’은 시가 제공하는 수영, 스케이트, 악기 등 각종 취미활동 프로그램으로 토론토시안에 주소지를 갖고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적정 비용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동,서,남,북 네 구역으로 나눠 4계절간 전 커뮤니티센터와 공립교, 아이스링크 등 토론토시 시설에서 운영한다. 비용은 한 계절마다 30-200달러까지 매우 다양하다. 쉔크 코디네이터는 “6개월 된 아기에서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한 가족이 모두 이용하려면 비용 부담이 상당하다”며 “그래서 저소득층을 위한 웰컴 정책(welcome policy)이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웰컴 정책 수혜자가 되려면 커뮤니티센터 담당자와 만나 저소득 가정임을 증명하는 세금보고서, 해고통보서, 고용보험(EI) 수령여부와 가족구성원의 신분증명서를 제시해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저소득은 4인 가족기준으로 세금공제 전 3만2000달러로 가족 숫자에 따라 달라진다. 일단 수혜자로 인정되면 계절별로 어린이 2개, 성인 1개의 프로그램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한인YMCA 소셜워커는 “중국인들은 지자체나 주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기 위한 많은 정보를 갖고있는데 반해 한인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이같은 세미나를 준비했다. 웰컴 정책은 자산 및 현금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단순히 소득이 별로 없는 신규 한인 이민자들은 해당이 된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커뮤니티센터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 약속을 하고 가면 자세한 상담을 해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토론토펀’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city.toronto.on.ca/parks/index.ht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