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사가 ‘갤러리아센터’ 내달 착공 기존 건물 철거작업 시작

2018년 8월 완공 예정 4년 넘게 잠자고 있던 미시사가 ‘갤러리아센터(1525 Dundas St. E.)’의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다. 갤러리아센터는 한인식품점 갤러리아수퍼마켓이 쇼핑몰을 대표하는 ‘앵커 테넌트’로 들어갈 예정이어서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2012년 4월 프로젝트 첫 발표 후 개발사 교체, 공사허가 문제 등으로 무려 4년 4개월 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다. 센터 분양을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업체 트레이드월드에 따르면 최근 갤러리아센터 공사가 시작됐다. 전현국 중개인은 18일 “갤러리아센터 부지에 있는 기존 건물을 허무는 작업(데몰리션)에 들어갔다. 다음달 공식적으로 착공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기초공사 작업에 들어가는 센터의 완공시기는 2018년 8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씨는 “상가에 입점하는 고객들에게 공사 일정 등이 담긴 편지가 모두 발송됐다. 대부분 분양이 끝났지만 몇 개의 상가 유닛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2012년 6월 첫 발표된 갤러리아센터는 총 25만5천 평방피트의 2층 건물로 식당 및 소매점 660여 유닛이 2014년 말 입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발사가 ‘콰에스터스’에서 쇼핑물 건축 전문업체 ‘테라캅’으로 바뀌면서 2016년 말로 입점이 연기됐고 주변 하천 등 문제로 공사 허가가 늦어졌다. 갤러리아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미시사가 동쪽으로 하이웨이427/403, 월마트, 코스트코, 은행 등이 인접한 곳이다. 현재 미시사가 한인상권은 휴론타리오∼딕시 사이 던다스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한편 갤러리아수퍼마켓은 오크빌점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당초 올 7월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내부사정으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