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링턴 한상헌군 ‘슐릭리더’ 선정 4년에 걸쳐 장학금 8만 불 받아 4년에 걸쳐 장학금 8만 불 받아 4년에 걸쳐 장학금 8만 불 받아

벌링턴의 닥터 프랭크 J. 헤이든 고등학교 졸업생 한상헌(17·케빈)군이 올해 ‘슐릭리더’로 선정돼 8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9월 토론토대학에 진학해 공학을 전공할 예정인 한군은 4년에 걸쳐 8만 달러를 받는다. ‘슐릭 리더’는 슐릭 재단이 매년 50명의 고교 졸업생을 선정,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할 25명에게 8만 달러씩, 과학·기술·수학을 전공할 25명에게 6만 달러씩 제공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 벌링턴으로 이민한 한군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는 이메일 통보를 받았을 때 믿기 어려울 만큼 기뻤다”고 말했다. 한군은 펀드레이저 ‘인사이드 라이드’를 학교에 소개하고 소아암 기금을 위해 5만 달러를 모으는데 앞장섰다. 또 학생회, 심포닉밴드(알토 색소폰), 축구팀, 학생스포츠연합 등에서 활동했고 평균 96%의 성적으로 졸업했다. 뿐만 아니라 약국이나 희귀유전자연구소(Rare Genomics Institute) 등에서 인턴활동을 하는 등 학교 밖에서도 활발하게 경력을 쌓았다. 한군은 한찬수·한정언씨 부부의 2남 중 장남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