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캐나다 부동산, 주택시장에 호재 루니 하락, 외국자본 ‘밀물’

유럽연합(EU)탈퇴라는 영국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캐나다 달러(루니) 환율가치가 더 떨어져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CIBC는 탈퇴사퇴 직후 내놓은 관련보고서를 통해 “이번 투표 결과로 저유가 현상이 오래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연방중앙은행이 현행 저금리정책을 유지하고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가치도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낮은 모기지 부담과 환차를 노린 외국자본이 몰려들어 캐나다 주택시장의 열기가 가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캐나다를 비롯한 주요선진국의 중앙은행들이 이번 탈퇴 사태로 인한 불안감을 덜고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는 당분간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몬트리올은행은 “기준금리는 내년 말까지 현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루니는 올 하반기까지 미 달러당 5%에서 6%정도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몬트리올은행측은 “이같은 루니 약세로 캐나다 주택시장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게돼 외국 자본이 밀려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투자가들이 영국 런던에서 손을 떼고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